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며칠 전 뉴스에서 이례적으로 3년간 전 세계 기후에 영향을 줬던 '라니냐'에 이어 올여름은 우리나라에 '슈퍼 엘니뇨'가 올 것으로 예상되어 주의가 필요하다고 합니다.
그렇다면, '라니냐'와 '엘니뇨' 그리고 '슈퍼 엘니뇨'가 무엇이며, 기후에는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간단히 알아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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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니냐란?
- 스페인어로 '여자아이'를 뜻하며, 동태평양 적도 부근(특히, 남아메리카)의 바닷물 수온이 평년보다 0.5도 이상 낮아지고, 서태평양의 수온은 상대적으로 평년보다 상승하여 수개월 이상 지속되는 현상입니다.
- 우리나라 기후에 미치는 영향은 가을철엔 평년보다 덥고 강수량이 증가하며, 심한 가뭄, 겨울철엔 기온이 평년보다 더 낮고 비가 강수량이 감소합니다.
엘니뇨란?
- 스페인어로 '남자아이' 또는 '아기 예수'를 뜻하며, '라니냐'의 반대 현상으로 동태평양 적도 부근의 바닷물 수온이 0.5도 이상 높아져 수개월 이상 지속되는 현상입니다. 이때, 수온이 1.5도 이상 높아질 경우를 '슈퍼 엘니뇨'라고 합니다.
- 우리나라 기후에 미치는 영향은 7~9월 남부 지방을 중심으로 강수량은 높아지고 기온은 낮아지며, 겨울철엔 평년보다 기온이 높고 강수량이 높아집니다.
앞서 안내한 두 현상으로 인해 폭염이나 가뭄, 홍수와 같은 기상 이변이 발생할 수도 있으나 이는 바닷물의 수온 변화뿐만 아니라 대기의 흐름에도 영향을 받기 때문에 정확한 기상 예측이 힘들다고 합니다.
그래도 올여름은 폭우가 쏟아질 가능성이 높다고 하니 피해를 당하지 않도록 미리 대비하시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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